지금 생각하면 부끄러워진다.
그 때의 나는 계획 수행만을 우선시 해, 그 외의 것들은 전부 외면하고 있었다.
그 것을 가르쳐준 것은, 그다.
록온 스트라토스.
ロックオンが、僕らマイスターたちの絆を作ってくれた。
록온이, 우리들 마이스터들의 연을 만들어주었다.
アイツは、僕らよりも人としての感情があった。
그녀석은 우리들보다 훨씬 인간적인 감정을 갖고 있었다.
おそらく、戦うことも本当ならしたくなかったはずだ。
아마도, 싸우는 것도 정말은 하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에게는 싸울 이유가 있었다. 테러에 희생된 가족들의 원수를 갚는다고 하는 이유가.
록온의 가족을 빼앗은 테러조직, KPSA.
그 것은 과거에 내가 소속되어있었던 조직이었다.
신의 말을 믿도록 세뇌되어있었던 때의 내가.
록온!
..가족의 원수을 갚게 해줘. 원한을 풀게 해줘.
나는, 신을 믿고 있었다. 믿도록 강요당하고 있었다.
그러니까 나는 나쁘지 않단 소리냐?
..신을 믿고, 신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남자 때문에.
그 남자?
KPSA의 리더, 아리 알 서셰스. 그의 존재를 확인하고 싶었다.
그 자의 신이 어디있는지 알고 싶었다. 혹시 그의 안에 신이 없다고 한다면, 나는.. 나는.. 지금까지.
세츠나.
세츠나. 이 것만은 대답해. 너는 엑시아로 뭘 할 거지?
전쟁근절.
내가 쏘면 불가능할텐데?
상관없어. 네가 대신해준다면. 이 일그러진 세상을 바꿔줘. 하지만 살아있다면 나는 싸울 거다.
소란 이브라힘으로서가 아니라, 솔레스탈 비잉의 건담 마이스터 세츠나 F 세이에이로서.
..건담을 타고서냐?
그렇다. 내가.. 건담이다.
..하아, 바보같아서 쏠 기분도 안들어. 정말이지 넌 말도 안되는 건담바보야.
..고마워.
하?
최고의 칭찬이다.
하아..하하하..!
..가족의 원수을 갚게 해줘. 원한을 풀게 해줘.
나는, 신을 믿고 있었다. 믿도록 강요당하고 있었다.
그러니까 나는 나쁘지 않단 소리냐?
..신을 믿고, 신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남자 때문에.
그 남자?
KPSA의 리더, 아리 알 서셰스. 그의 존재를 확인하고 싶었다.
그 자의 신이 어디있는지 알고 싶었다. 혹시 그의 안에 신이 없다고 한다면, 나는.. 나는.. 지금까지.
세츠나.
세츠나. 이 것만은 대답해. 너는 엑시아로 뭘 할 거지?
전쟁근절.
내가 쏘면 불가능할텐데?
상관없어. 네가 대신해준다면. 이 일그러진 세상을 바꿔줘. 하지만 살아있다면 나는 싸울 거다.
소란 이브라힘으로서가 아니라, 솔레스탈 비잉의 건담 마이스터 세츠나 F 세이에이로서.
..건담을 타고서냐?
그렇다. 내가.. 건담이다.
..하아, 바보같아서 쏠 기분도 안들어. 정말이지 넌 말도 안되는 건담바보야.
..고마워.
하?
최고의 칭찬이다.
하아..하하하..!
그런 그가, 나를 감싸고 눈을 다쳤다.
미워해도, 때려도 좋았는데.
그런데도 록온은 이런 나를 신경써서.
-22화에서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
그렇다. 이 때의 그의 말이, 나의 삶의 방식을 바꾸었다.
이오리아 슈헨베르그의 계획을 수행하는 자에서부터, 분쟁근절을 바라는 자로.
고립보다도 동료들과 싸우는 길을 나는 택한 것이다.
자신의 의지로 싸운다는 건가.
록온이 말하는 것은 옳다.
이오리아 슈헨베르그는 그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의지로 건담을 우리들에게 맡겼으니까.
직후 23화.
록온, 그런 몸으로..!
걱정해서 고마워. 하지만.. 지금은 싸울 거다!
록온, 그런 몸으로..!
걱정해서 고마워. 하지만.. 지금은 싸울 거다!
하지만 운명이란 잔인한 것이다.
설마 그 앞에, 가족의 원수가 나타나다니.
티에리아. ..록온은 그자와 싸워서 만족했을까.
어떨까. 그건 나로서도 알수 없다.
하지만 그는, 록온 스트라토스는 불가능한 것을 어떻게든 해내는 남자였다.
가족의 원수를 갚는다. 분쟁을 근절한다. 그는 그 어느 쪽도 바라고 있었다.
인간으로서, 가족으로서.
알고 있었어.
이런 걸 해도, 돌아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걸.
원래대로는 돌아가지 않는다고.
..그래도.
이제부터는.. 내일은.. 라일이 살아갈 미래는..
........세츠나.
대답은 나왔어?
.......여어, 너희들. 만족해? 이런 세상으로.
...나는... 싫어.
이런 걸 해도, 돌아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걸.
원래대로는 돌아가지 않는다고.
..그래도.
이제부터는.. 내일은.. 라일이 살아갈 미래는..
........세츠나.
대답은 나왔어?
.......여어, 너희들. 만족해? 이런 세상으로.
...나는... 싫어.
그를 위해서라도, 우리들에게는 싸울 의무가 있어.
존재하는 것. 그 것은 살아가는 것.
잃어버린 자들의 마음을 등에 업고, 세상과 대면하겠어.
신이 아니라 내가, 나의 의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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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담컨데 라이브에서 토씨하나 안바꿨습니다. ..남자 하나 존트 패고 싶어지지 않으세요? 제가 그래요..orz 아오 알아 니가 형님 껍데기 뒤집어쓰고 카미나 역할 한 거 알아. 자기 입으로 가능한지 불가능한지 모르지만 어쨌든 세츠나와 티에리아(시몬)앞에서는 할 수 있다고 장담해주던 형님 역할 한 거 알아. 근데 그게 니 끔찍한 동생들한테 거대한 이상을 안겨줬다. 어쩔래 이 인간아. 니가 한 일은 다 옳다고 믿고 있는 둘째랑 네 마음을 짊어지고 싸우겠다는 막내한테 어쩔 거야 이 인간아. 니 입으로 내가 다메인간이라고 인증 때리지마 임마 남은 동생들이 불쌍해. 고고패스는 왜 또 쓸데없이 그걸 공인으로 날려주고 그래..orz 아오 알아 안다고 너 임마 그렇게 가니까 마음이 편하냐..ㅠㅠㅠ
2. 티에리아와 세츠나는 닐 디란디인 록온 스트라토스도 알고 있었네요. 깨달은 건 아마도 4년 후지만. 그리고 그 걸 포함해서 그를 록온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껍데기만 뒤집어쓰고 좋은 형님 역할한 이 인간의 내면의 그 부분까지 알면서도 이 애들은 록온을 록온으로 보았어요. 자신들을 바꿔준 사람으로, 이상적인 뒷모습을 가진 남자로. ...록온, 넌 이런 너에 만족하냐.. 난 싫어 이인간아..orz
3. 알렐루야는 아예 록온에서 이어지는 계승 선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알렐루야의 이야기는 이 직후에 이어졌어요. 할렐루야와 알렐루야의 대화신. 요시노 당신 인간 맞아?; 알렐이 톤이 다소 어려지긴 했지만 비명 직후 이어지는 고함. 굉장하구나 성우는..
4. 거기 록온 스트라토스, 아니지 미키 신이치로씨. 익히 알고 있으니까 그 신에서(~알고 있었어로 시작하는 그 부분) 대본 덮지 마세요. 이 나쁜 인간아..ㅠㅠ
5. 카미야 히로시, 동료 성우들에 대한 팬심을 숨기지 못하면서도 자신이 지금 이 곳에 서 있음이 자랑스럽다고 코멘트. 같은 덕이어도 싫지 않은 건 이 사람이 덕심이 아니라 프로의식으로 작품을 대하고 있음을 익히 알아서입니다. 그래서 좋아해요.
6. 미야노 마모루, 세츠나 F 세이에이보다 X살연상. X살 연하로 보입니다. 고조된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눈동자를 반짝반짝 빛내는 이 청년 어디에 그 어린 소년병이 들어있을까..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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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네츠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