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youtube.com/watch?v=HMwGnF8Q8jo


전 제가 6시즌 엔딩에 하도 충격을 안받았길래 내가 생각만큼 캐스를 좋아하지 않나? 하는 생각까지 했었어요. 안 좋아하기는 시발 그냥 7시즌에서 정신나간 우리 막내 두 형제가 헌팅 족쳐서 데리고 올거라고 호기롭게 생각하고 있어서였기 때문인듯. 

아니 지금도 우리 막내캐스가 돌아올 거라는 희망은 버리지도 않았고 여전히 우리 애 우리 편 우리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있기는 한데 지금 심정은 뭐랄까.. 막내동생이 마약했다는 말 듣고서 어쩌지 데려와서 치료해야겠네; 하고 있다가 애가 약에 취해서 날뛰는 꼴을 처음으로 본 초보엄마 느낌이고 그렇습니다. 아놔 시발. 

침착하게(쓰진 않았군요 암튼) 쓰려고 애쓰긴 했는데 저 빌어먹을 놈의 어쩌고 하는 단어 들은 순간 머리가 띵해져서 츄하이이긴 해도 진짜 1분만에 캔으로 하나 술까고 난 상태에서 다다다다 적고 있습니다. 병시나 자만심은 니가 아니라 루시퍼 아이덴티티구요 넌 자유의지 막 배웠을 때부터 베이비 펭귄같은 병신미가 사랑스러운 애였는데 아무리 뽕(=인간의 영혼)맞았다고 해서 그렇지 뭐라고 하는 거냐 너. 너 술 깨면 운다? 후회한다? 시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리 뽑아먹을 스토리가 없어도 그렇지 내 막내가 저러는 꼴을 봐야겠냐 시발. 


Posted by 네츠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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