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피자헛에서 돈을 쓰고 집에 왔더니 어머니가 만 육천원으로 일주일치 반찬을 완성하셨습니다. 엄마 죄송해요, 앞으로 돈 아껴쓸게요.. 라기보다 이제 비싼 데서 안 먹을 거야..orz 저축해야지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참.

2. 눈화장이 겨우 익숙해졌습니다. 아이틴트의 펄이 은근히 티나더라구요. 명칭도 애매모호하던 시절에 비하면 감개 무량합니다. 아이라이너는 젤타입보다 펜슬타입이 쉬운 것같아요. 잘 번진다는 에뛰드 하우스지만 다행히 유분은 없는 모양이라 별로 티는 안났습니다. 피부는 좋게 타고난 편이라서 건강한 중성 피부거든요.

3. 화장이 예쁘게 되어서 아부지 보여주려고 기다렸는데 안오셔서 슬펐습니다. 회식이셨나봐요. 겨우 보여드리긴 했지만 생각보다 반응이 시원 섭섭. 화장을 해도 안해도 우리 딸은 이쁘다는 좀 어긋나있어요, 어긋나 있다고요 아부지..

4. 머리도 잘랐습니다, 그러고보면. 앞머리 숱을 좀 더 냈어요. 이제 모자를써도 눌리지 않습니다. 머리 푼 것보다는 묶은 게 어울리는 앞머리가 되어있습니다. 그다지 대학생스럽진 않지만, 뭐어.. 맞다, 뚫은 귀걸이를 무심코 확 잡아 빼버려서 천원짜리 다른 귀걸이로 바꿨습니다. 일단 은침이고 아세톤으로 소독하긴 했으니까 걱정은 하지 않지만 확실히 귀가 덜 아문 상태에서 귀걸이를 바꾸니까 불안불안 두근두근하네요. 얼른 아물었으면 좋겠습니다.

6. 금요일에 반명함판 사진 찍으러 가야할 것같네요. 아침 무렵 나가야지 싶습니다. 킴스로 가면 되려나, 잘 찍어주려나..


7. 블로그에 다음 검색어가 다시 등장. 봇 제외한 거 아니었나요.. 아직까지는 위험하게 걸리는 게 없고, 제이드 보이스 관련으로 들어오시는 분들이라 마음은 놓고 있습니다. 그 때처럼 눈물하고 뭐시기를 검색했는데 더블오 ss가 튀어나오는 검색어가 나오면 다시 제외시켜달라고 보낼 거에요orz 어.. 근데 찾아와주시는 분들, 저랑 놀아주실 생각은 없나요..?;ㅅ; 서치에서 매일매일 오시는 분이 계시는 것같아서 엄청 기뻤는데.. 혼자 덕질하기 외로운데..;ㅅ;

8. 세키상에 대해 또다시 이래저래 말이 일고 있는 모양. 저는 그 분이 실수하지 않은 거라곤 생각 안합니다만, 실수하신 모습을 반성하는 그 분이 좋았습니다. 일기에 남기신 '따뜻한 말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이 분도 그 사건으로 마음에 상처를 품고 계셨구나 싶었거들랑요.

9. 그나저나 제이드 후기를 쓰기는 해야할텐데..o<-<


Posted by 네츠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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