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지금.

탓하려면 아무래도 호러영화광이었던 청춘시절을 보냈을 것같은 그 아저씨 탓을 할 수도 있을 것같습니다.
13일의 금요일도 이 사람 아니었나? 아마.
트포 만들어놓은 꼬라지를 보면 그렇게 좋아하는 감독도 아닌데!
아니 아마겟돈도 괜찮긴했지. 좋았죠, 넵. 그 두 영화 사이에 선을 이으면 마이클 베이가 보일 거야.

아니다, 탓하려면 공포영화 좋아하는 친구를 탓할 수도 있을것같아요.
이건 불평할 요소가 되지 않으므로 패스. 오히려 같이 본 좀비영화들은 신세계의 지평이었단 말이지.

징어를 탓하는 것도 괜찮아. 조조 영화만 되었어도 이렇게 무섭진 않았을 거야.
하지만 애초에 보자고 한 영화니까 예매한 거고.


...결국은 내가 나도 보고 싶어! 라고 한게 원흉이라 이거지..orz


오늘밤은 자지 말고 과제나 하라는 친절한 하느님의 조언인 모양입니다. 안그래도 할 일 있는 걸요 뭐.


 
Posted by 네츠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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