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건담 마이스터즈를 플레이했습니다. 친구한테 중고품으로 산 거라 메뉴얼도 없었던 이 게임. 더블오 모드가 있다는 걸 모른 채 세츠나 스토리모드를 클리어했었드랬지요. 그리고 겨우겨우 전원의 미션모드를 깨고, 2기 나오기 전이던 그 당시 만인의 가슴을 쥐어뜯게 만들었던 록온의 사망인증 화면들을 눈에 박아넣고 봉인했었습니다. 키즈나 레벨에 따른 얘들의 대사 변화도 살짝 즐겼구요. 그 후 한동안 멀리하고 있었는데.

...오늘 이 게임에 차지 모드라는 게 있다는 걸 새롭게 알았습니다. ㅁ와X버튼을 누르면 발생하는 차지 공격. 나드레를 단방에 최강자로 밀어올려주고 엑시아에게 멸신난무를 실행하게 하며 록온에게 장거리 정밀 사격을, 티에리아에게 GN바주카를 사용 가능하게 하는 그 것.

이 것만 있으면 서셰스는 한방이지 말입니다orz

아이실드의 히루마도 아닐진대 가위와 주먹만으로 가위바위보게임을 해왔다는 것을 새삼 실감했습니다. 마이스터 모드에서는 죽을 때까지 플레이하면 저장이 된다는 사실도 처음으로 깨달았습니다. 네나로 레벨 50까지 깼었는데 그 데이터는 날아갔네요. 나드레로 플레이해서 레벨 80까지 갔습니다. 오늘 플레이한 건

1. 세츠나 플레이, 록온 키즈나 레벨 5달성.
2. 록온 미션 모드 재플레이, 전 마이스터 키즈나 레벨 5달성.
3. 티에리아 플레이, 세츠나/록온 레벨 5, 알렐루야 레벨 4
4. 마이스터모드 플레이.

정리해서 이야기들을 잠깐.







간만에 즐거이 한 터라 내일도 조금 더 할 예정입니다. 이것저것 요령도 좀 알았구요. 1기의 그들을 즐기는 것도 재밌네요.
Posted by 네츠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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