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가 사고 안 친게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소소하게는 xp 지원이라고 핸드폰 접속 드라이버가 실행 안되는 것부터 시작해서 사건 사고가 셀 수가 없습니다. 거기에 상대는 로그인도 안되는 악명높은 데브캣. 아 캡쳐인 생은 바이바이구나'ㅅ' 하고 뇨룡뇨룡 게임을 진행했는데
이게 폴더더라구요?
그리고 이게 지금의 제 앱니다. 이름은 펜노이.
아무도 연관성을 생각하지 못할 것같지만 눈마새에서 따왔습니다.
말 못해, 박스에서 책 꺼내기 귀찮아서 대충 쳤는데 알고보니 펜노이가 아니라 판사이였다는 건 말 못해(...)
브로드 소드는 친구의 선물. 안에 입고 있는 사무직 여성복도 친구의 선물. 머리띠랑 펭귄로브는 길에서 주웠습니다. 평범하게 슬렌더 로브 입을 걸 그랬나..
그리고 이게 처음으로 찍었던 스크린 샷. (당연히 아무도 지도나 인벤창이 그대로 나온다는 건 말해주지 않았다) 난생 처음 불피운 장작컷이 자랑스러워서 찍었습니다. 이 때만해도 저 두건 벗을 수 있는 건지 몰랐죠.
그리고 친구덕분에 처음 타본 말.(그세 실린더 로브를 주웠다) 인벤 지저분 하네요 허허허..
처음 해본 낚시.
던바튼에서 감자캐기. 왜 캤더라?; 이 때 처음 외각까지 나가봤습니다.
죽어버리는 바람에 울면서 축포 알바. (인벤이 조금 정리가 됐다) 저는 지금도 밀을 3분의 1 확률로 베는 것같아요..orz
그리고 오늘 처음 건너가본 이리아 대륙. 당연히 해맸습니다. 마나터널은 왜 저녁에 작동하지 않는 겁니까ㅠㅠㅠ
불 피워놓고 아무 생각없이 스크린 샷. 온라인 게임들이 너무 화면이 아름다워져서 깜짝깜짝 놀랄 때가 있는데 마비도 그래요. 하늘과 땅과 지형같은 게 다 예쁩니다. 간만에 불피워놓고 새벽을 기다렸어요.
하늘에는 때깔고운 이웨카. 배경화면으로 쓸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찍었는데 다음에는 머리 위 글자랑 시간 다 지우고 찍어야할 듯.
그리고 레벨 27짜리가 겁도 없이 날아갔습니다. 레네스로orz 그것도 혼자서..orz
다행히 죽지는 않았는데 도저히 깰 수는 없을 것같더라구요. 누렙 100이나 200쯤되면 가볼 수 있으려나..orz 아직 키아던전 일반도 못도는 것이 간만 배밖으로 나와가지고는orz
그리고 설날 이벤트에서 널뛰다가 본인 착용용 백호 장갑이랑, 복주머니에서 백호 부츠가 나와서 같이 널 뛰던 분에게 팔았습니다. 5만닢이나 받았어요! 넣을 돈주머니가 없어서 낑낑대다가 은행에 맡겼습니다. 한정 아이템이니까 나중에는 더 비싸질지도 모르겠지만 제가 인첸을 바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쓰실 분이 가져다 귀엽게 착용하시는 게 나을 것 같더라구요. 저야 뭐 지금은 그날그날의 포션값과 펫 먹일 밥만 있으면 되는 인생이라. ... 과연 이 게임을 옷갈아입히기 놀이로 활용하는 날이 올 수는 있는 걸까요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