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진도 찍었으나 졸려 돌아버릴 것같은 관계로 살짜쿵.
2. 일년전쟁사와 디어마이스터즈를 비교해보면 역사--->캐릭터로 넘어간 대비가 잘 보여서 흥미롭습니다. 아 저는 역사 우월 캐릭터 칫을 할 생각은 없으니 우월비교는 무리무리.
3. 코가윤 언니는 티에리아를 좋아합니다(잘 그립니다) 세츠나를 좋아합니다(잘 그립니다) 록온의 머리를 좋아합니다(잘 그립니다) 알렐루야를 좋아합니다(조금 어려워합니다) 할렐루야를 좋아합니다(많이 어려워합ㄴ다) 워낙 가늘고 아름다운 캐릭터를 그리는 분이라 그런지 개성넘치는 캐릭터 타입까지는 어찌어찌 소화하시면서도 험악하고 뚜렷한 인상은 약하시더라구요. 코가윤의 할렐루야는 사람 쳐죽이는 짐승보다는 장난기 많은 사냥개쯤.
4. 만화 읽으면서 어.. 뭔가 위화감이? 하고 생각했더니, 맞다 한국판 있었지.. 예쁜 일러스트도 들어있어 꼬박꼬박 모은 뉴타입 분철해도 되지 않을까 0.7초쯤 생각했습니다. 여전히 아까우니 기각.
5. 초기 설정과 많이 변한 것이라거나 그다지 변하지 않은 것들. 아, 티에리아 드레스 타입에는 패티코트를 넣은 것으로 보이는 무릎길이 크리놀린 풍 드레스도 있었습니다. 언니 굳잡. 뱅뱅 돌면서 화사하게 벌어지는 걸 염두에 두고 한 디자인이었다던데, 우와..
6. 확실히 애니와 코가 윤의 작풍은 다릅니다. 엄청 비슷하게 그렸는데도요.
7. 마리나 공주님의 고쟁이 드레스를 제외한 다른 모든 의상들은 멀쩡했습니다. 신은 어드메에 있드래요.. 요한니의 7부 바지도 그닼 정상적으로 보이진 않았습니다..ㅠㅠㅠ
8. 여러모로 생각해봤는데, 제가 작품으로서의 건담을 좋아하는 것과 '더블오'를 좋아하는 건 다른 선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블오를 새로운 건담이라고 불러도 좋고, 아니면 다른 것이어도 상관없어요. 건담도 더블오도, 건담 더블오도 좋아하지만 저 저마다의 이름을 받아들이는 건 조금씩 다른 느낌. 건담은 참 멀리, 그리고 많이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