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친구들이랑 물놀이를 갔습니다. 여자 셋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지만 여자 여섯이 모인 안양 유원지 계곡천에서의 저희들은 청소기 못지 않은 기세로 접시를 비웠습니다. 먹고 놀고 먹고 놀고, 물에서 노는 건 지치네요.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2. 놀고 놀고 먹고 웃고 떠들고 묵먹고 햇빛쬐고. 비해서 거의 타지는 안았습니다. 물이 얕아서 무릎을 꽝꽝 찧어댄 걸 빼면 오케이 올라잇. 얼레?

3. 시야에 들어오는 사람 이외에는 전부 땅콩만한 크기의 두뇌로 연산되는 유형의 사람이라 인맥의 폭이 좁지만 그 만큼 친한 사람들과 있는 건 엄청엄청 마음 편하고 즐거워요. 앞으로도 주욱 이렇게 놀고 웃고 할 수 있으면 정말 즐거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4. 파닭님을 찬양하자.

5. 피로에 지쳤으므로 짧게 끝. 아, 절망방송도 드디어 100회. 처음 들었을 때는 30몇회였던가, 좌우간 방송종료 네타도 전이었던 것같은데 벌써 이렇게 됐구나 싶어서 감개무량합니다. 미나미 아키나 네-아니다, 더블 수상 이후로 한동안 소강상태였던 카미야 히로시 네타에 조만간 하레노히가 따라붙을 것같아 니야니야 웃으며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왕하는 거 오리콘 데일리 1위정도는 어떤.. 에이, 설마설마. 100회 게스트로 온 코바야시 상은 그렇게 라디오 진행으로는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분명히 알아듣고 있는데도 알아들을 수 없는 그 느낌) 좀 걱정했는데 좌우간 무난한 방송이었습니다. 재미있게 들었어요. 후쯔-니.


Posted by 네츠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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