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거두절미하고 키라의 패스워드를 풀었습니다. 아, D.M.S 이야기입니다. 어쩌다보니 후우토의 키워드도 대충 풀어버렸습니다. 모 스레의 147번님 마음을 다해 감사합니다..!! 패스워드는 적어둘 수도 있지만 일단 비공개로 돌려두려고 합니다. 아무리 외국인이라지만 대놓고 말하기는 좀 그렇네요. ..라기보다 D3 여러분 DGS 게임의 오마케도 이런식이면 저 울겁니다ㅠㅠ

2. 아 맞다, DGS 게임화됩니다. 아들육성광소곡과 같은 D3. 여기가 비타민 만든 곳이기도 하죠 아마? 게임전체가 장난스럽고 재밌다는 느낌이 들어 딱 소녀향이라는 느낌이 드는 DGS의 게임화에는 딱 맞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구매 자체는 조금 망설이고 있지만 굉장히 기대되요.

3. DGS는 한 때 정말정말 좋아하면서 듣다가 요새는 뜸해졌는데, 별로 다른 분들이 말하는 것처럼 과도한 상업성이나 캐릭터성(카밍 2ch에서 아주 열심히 까이더라구요, 즐겁게 봤지만) 때문에 안 듣는 건 아닙니다. 굳이 말하면.. 저는 실프라는 잡지에 맞지 않습니다orz 진지한 도키메키 나밍나이트를 보는 느낌이 들어요. 별로 핑크빛 꿈을 꾸는 걸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좋아합니다. 뭐라해도 부녀자인데요 뭐. 다만 머리속 어디에선가 저 인간들(=오노D와 히로C)가 그걸 읽고 있다고 생각하면 손발이 오그라들어서..! 그런 식이네요. 굳이 말하면 면역이 없습니다. 'DGS의 카미야 히로시'와는 별개로 '히비키의 히로C'는 재미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하지만, 부녀자들의 꿈을 이뤄주는 것같은 저 친절한 서비스에 왠지 땅을 파고 숨어들어가고 싶어지는 기분입니다. 걍 컨텐트를 향유하는 소비자로서 당당해지기까지는 한참 걸리지 싶네요.
..여기까지 써놓고보니 대체 무슨 횡설수설인지, 코바야시 유우씨에게 뭐라고 할 수가 없겠네요, 허허.

4. 아무튼 core도 풀었겠다 신나서 퍼팩트 엔딩으로 직업 올클리어를 했습니다. 처음 키라 엔딩을 봤을 때 수치를 재대로 맞춰놓지 않은 탓에 처음부터 다시 키워서 엔딩직업보느라 시간이 좀 걸렸어요. 아이템을 잔뜩 얻어서 수월하긴 했습니다만.. 체중이랑 키에 관련된 아이템을 사용하면 너무 체형이 극단적으로 변해서 애를 먹었습니다. 신장 up 아이템을 1년정도 달아놨더니 키가 230에 육박하질 않나, 살찌는 아이템을 생각없이 장착했더니 99kg가 되어있지 않나..; 한계치를 주거나 변형 이벤트가 있었으면 좋았지 않을까 싶었어요. 뭐라해도 아들 육성인데 말이죠.. 으음. 

5. 프리토크도 열렸지만 이건 거실에서 플레이하는 관계로 나중에 집에 사람이 없을 때 들을 생각이구요. 특전 CD같은 걸 들으면서도 생각했지만 카미야상은 이 게임을 잘 모르겠다는 분위기인듯. 그쵸 뭐, 불륜엔딩이 되는 셈이니까(..) 이해합니다, 응.

6. 안열린건 DMS메세지인데 이걸 보려면 이레귤러, 레귤러 엔딩으로 몽땅 다시 봐야되서 좀 까다롭지 싶습니다. 나중에 하고 싶어질 때 슬슬 할 생각이에요. 다른 캐릭터도 공략해야지 싶었습니다만, 아무래도 전 맛있는 것만 골라먹는 체질인 모양입니다(...) 그러니까 사쿠라코 엔딩과 쿄시로 엔딩을 주세요. 돌아온 세이시로를 사쿠라코가 한방 날리고 "별로 당신따위를 위해 화낸 게 아냐!!"하고 소리치는 엔딩을 보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저 츤데레가 취향인가봐요.

7. 같은 의미에서 센죠가하라의 쿨하디 쿨한 고백도 퍼펙트. 아라라기의 답변, 즉 벌써 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토레'도 싫은 건 아니지만 어째 재대로 말로 해줬으면 했어요. '센죠가하라, 모에'라고 대꾸하면 백이면 백 차일텐데!! 아니 그 것도 그 쪽나라 분위기로는 '너한테 빠져있어'라는 뜻이겠지만.. 으으음.. 뭐 저는 월영때부터 카미야씨와 사이토씨의 목소리궁합은 미키신과 카미야만큼이나, 모리모리와 치쨩만큼이나, 노지마형님과 나카이상만큼이나, 아상과 호시상만큼이나, 캇키와 노토상만큼이나, 토리우미상과 미키신만큼이나 어울린다고 주장하고 있으므로 센죠가하라와 아라라기의 커플링은 대대대대 환영입니다. 

8. 그런 고로 게임 신나게하고, 바케모노가타리 신나게 보고, 스기타가 적어도 네번 이상은 애드립을 넣지 않았을까 싶은 은혼 169화를 보느라(..) 절망방송 번역은 15분언저리에서 멈춰있는 상태입니다. ..생각나는대로 하겠습니다, 생각나는대로.orz

9. 다이어트는 여전히 애매모호하게 하고 있지만 대충 2kg 정도는 빠진게 아닐까나~ 싶습니다. 아직 잘 모르겠지만요. 예전이 50~52kg였다면 지금은 49~50사이 정도인 것같아요. 외견에 변화는 없지만 자전거를 미친듯이 타고다닌 탓인지 체력은 얼추 붙었습니다. 운동결과로 체력이 붙은 건지, 단순히 메타몰포제를 듣고 있으면 (하도 웃겨서) 미친듯이 내달리게 되는 건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요. 데헤헷.
Posted by 네츠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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