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1 アバンタイトル(앨범 타이틀)
미야노 (세츠나) : 에, 이번에는 4개월간의 수수께끼인.. 수수께끼라고 할까(웃음), 그 기간동안의 이야기로..
시라이시 (아뉴) : 음, 두근거렸습니다. 여러 의미로.
미키 (라일) : 이번 이야기에 참가할 수 있어서, 다시 이 이야기가 만들어져서 무척 기뻤습니다.
혼나 (스메라기) : 랏세와 술친구라는 이야기는 전부터 들었지만 이런 식의 대화를 줄곧 하고 있었구나라는 걸 깨달아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토우치 (랏세) : 처음으로 CD에 참여하게 되어서 음, 조금, 랏세가 그랬구나, 하고.
타카가키 (펠트) : 세츠나가 닐의 말을 전해주어서 기뻤습니다.
카미야 (티에리아) : 이야, 밀레이나와의 대화는 살짝 치유받았습니다.
토마츠 (밀레이나) : 참여할 수 있어서 무척 즐거웠습니다감사합니다!
오가사와라 (필리스) : 나도, 모두와 함께 건배하고 싶었습니다.
요시노 (알렐루야, 할렐루야) : 뭐, 기본적으로 언제나처럼 혼자네요.
이리노 (사지) : 출연이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우메즈 (이안) : 에- 오랜만에 뭐랄지, 편하게 한 기분이 드네요.
서력 2312년, 세계의 완전통일을 추구하는 지구연방세력은 독립치안유지부대 어로우즈를 창설, 반연방세력이나 연방미가입국에 대한 탄압을 개시했다. 그 강압성에 연방정규군의 일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아프리카 타워, 저궤도 스테이션을 점거하기에 이른다. 연방정규군, 어로우즈, 사설 조직 CB가 어지럽게 얽히는 사이에 연방정부는 위성병기 메멘토모리 2호기로 저궤도 스테이션을 공격, 아프리카타워를 붕괴시킨다는 잔인한 해결법으로 사태를 종결시켰다. 그러나 그 사실은 정보통제되어 시민들에게 알려질 일은 없었다. 지구는, 아니 세계는 강압적인 개혁과 함께 통일체로 나아간다. 그 뒤에 이노베이터들의 지배가 있다는 것에 눈치채지 못한 채.
아프리카 타워 붕괴후 사설조직 CB는 그 모습을 감추고 있었다.
그리고, 수 일의 시간이 흘렀다.
밀레이나 : 노리에가 씨, 제 2 해치에서 파파로부터 통신이에요.
스메라기 : 이쪽으로 돌려줘.
밀레이나 : 라져입니다.
이안 : 톨레미의 응급수리는 거의 끝났어.
스메라기 : 수고했어요.
이안 : 하지만 완전수복까지는 아직 한참 남았어. 각 건담 기체도 거친 전투 탓에 수리가 필요하고.
스메라기 : 아뉴와 밀레이나를 백업으로 돌릴게.
이안 : 사지 크로스로드에게서도 부탁해줘.
스메라기 : 본인이 납득한다면 그렇게 하겠어요. 1개월 내에 우주로 나갈 수 있겠어?
이안 : 할 수 밖에 없지. 신장비를 급하게 개발하고 있는 린다일행을 언제까지고 기다리게 할 수는 없잖아.
스메라기 : 부탁할게. 아뉴, 밀레이나. 이안을 도와줄 수 있겠어?
밀레이나 : ok입니다!
아뉴 : 알겠습니다. 랏세씨, 조종 시스템을 그 쪽으로 넘기겠습니다.
랏세 : 라져.
랏세 : 당분간은 정비인가.
스메라기 : 어로우즈의 위성병기가 있는 한 함부로 움직이는 건 위험해. 거기에 아프리카 타워 붕괴에 대해 여론이 어떻게 나올지도 지켜보지 않으면 안되고.
랏세 : 조바심나지만 휴가인 셈 치고 기다릴 수밖에 없나.
스메라기 : 그렇네. 심각하게 있어도 상황은 움직이지 않아. 뭔가 즐거운 이벤트라도 생각하지 않음.
랏세 : 그러면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 함내에서 누가 가장 운동능력이 좋은지 겨뤄서-
스메라기 : 각하.
랏세 : 어째서야.
스메라기 : 그런 거, 예측할 필요도 없는걸.
CD 드라마 스페셜, 기동전사 건담00 Another Story.
『4MONTH FOR 2312』.
#. 02 ソレスタルビーイングの成すべきこと(솔레스탈 비잉이 나아가야 할 길)
라일 : 봤어? 아침 뉴스.
세츠나 : 아아. 아프리카 타워의 복구작업이 시작한 듯했다.
티에리아 : 허나 보도에서는 궤도 엘레베이터 붕괴의 원인은 연방정규군의 쿠데타파의 짓으로 되어있었어.
라일 : 카탈론이며 우리들까지도야. 끝내주는 누명이군.
세츠나 : 그 정도의 대 사건에서 이 정도로 정보통제가 이뤄진다는 건..
티에리아 : 아마도 이노베이터가 베다를 써서 정보를 통제하고 있는 거겠지.
라일 : 베다라는 건 확실히 양자형연산처리시스템의..
티에리아 : 그 총칭이다. 우리들 솔레스탈 비잉의 근간을 이루는 시스템이었지만..
세츠나 : 적에게 빼앗겼다. ..이노베이터에게.
라일 : 그럼 되찾으면 되잖아.
티에리아 : 그게 가능하다면 고생은 안하겠지. 베다의 본체가 있는 장소는 CB에게 알려져있지 않아. 이노베이터가 이미 베다를 옮겼을 가능성도 있다.
세츠나 : 하지만 우리들은 베다를 되찾을 필요가 있어.
티에리아 : 물론이다. 베다를 탈환해 레벨 7의 액세스 권한을 되찾으면 베다의 백업을 받는 모든 기체를 제어할 수 있게 돼.
세츠나 : 트라이얼 시스템..!
라일 : 뭐야, 그건.
티에리아 : GN드라이브 탑재형 기체는 연방, 어로우즈를 가리지 않고 모든 조종시스템에 베다로부터의 백업을 받고 있어.
라일 : 과연, 시스템의 백업이 없으면 MS도 단순한 고철덩어리가 된다는 소리인가.
티에리아 : 그 때를 위해 트라이얼 시스템은 세라핌에 탑재되어있어. 이 것이 얼마 되지 않는 전력을 가진 우리들이 지닌 기사회생의 조커다.
라일 : 이해했어. 적이 트란잠을 써서 승산을 잃었다고 생각했지만 그런 거라면 싸울 이유도 굴러나오지. 그러면 케루딤의 보수현황이라도 보고 올까.
세츠나 : 티에리아. 베다의 본체가 있는 장소를 어떻게 찾을 거지?.
티에리아 : 알고 있는 자에게서 듣는 수밖에 없겠지.
세츠나 : 이노베이터를?
티에리아 : 그런 거지. 더블 오라이저, 의지하고 있다.
세츠나 : 알았다.
티에리아 : 그건 그렇고 팔 상태는 어떻지?
세츠나 : 약간 아프지만 전투에 지장은 없다. 나중에 아뉴 리터너에게 진찰받을 생각이야. ..나보다, 녀석이 걱정이다.
티에리아 : 알렐루야말인가.
세츠나 : 아아. 녀석의 싸울 이유가 무너지려 하고 있어.
#. 03 アレルヤの苦悩(알렐루야의 고뇌)
알렐루야 : 마리! 마리! 대답을 해줘!
알렐루야 : 벌써 5일이나 방에만 있잖아. 식사를 하지 않으면 몸이 상해. 부탁이야, 대답해줘 마리!
소마 : 그만해.
알렐루야 : 마리!
소마 : 그 이름으로 나를 부르지 마! 나는 필리스. 초병기관의 초병 1호, 소마 필리스다! 마리라는 여자는 내 안에 없어!
알렐루야 : 그런..!
소마 : 나에게 상관하지마. 이 이상 관여하려 들 생각이라면 내게도 생각이 있다.
알렐루야 : ..알았어. 다만 부탁이니까, 적어도 식사만은 재대로 해줘. 나중에 다른 사람에게 가져다달라고 할 테니까..
알렐루야 : .. 어째서 이런 일이.. 아니, 모든 것은 스밀노프 대령님이 전사한 게 원인이야. 그 사람을 잃어버린 슬픔과 분노가 소마 필리스를 불러내, 마리를 넘어서버려서..
소마 : ..대령님.. 스밀노프 대령님.. 어째서 이런 일이.. 어째서 대령님은, 친아들인 소위에게.. 어째서..!
소마 : ..용서 못해, 안드레이 소위. 당신은.. 당신은 내가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바라고 바라던 것을 부숴버렸어! 절대로 용서 못해. 절대로..
스메라기 : 과연, 베다 본체의 위치를.
랏세 : 하지만..어떻게?
세츠나 : 이노베이터에게서 직접 듣겠어.
랏세 : 무모해!
세츠나 : 외에 방법은 없어. 더블오라이져가 있으면..
펠트 : 조급해하지 마, 세츠나.
세츠나 : 하지만..
스메라기 : 세츠나. 지금의 최우선은 톨레미를 복구해서 위성병기를 파괴하는 일이야.
랏세 : 적에게 머리를 눌리고 있어서야 움직일 수 없다구.
세츠나 : 그러면 더블오라이져를 출격시켜 위성병기를 파괴..
스메라기 : 억지부리지 말아줘.
펠트 : 무슨 일이야, 세츠나. 어째서 그렇게..
세츠나 : 스스로도 이상하게 생각해. ..하지만. 불길한 예감이 들어. 서두르지 않으면, 되돌릴 수 없는 일이 될 거라고.
펠트 : 되돌릴 수 없는 일?
랏세 : 뭐야, 그건.
세츠나 : 알 수 없어. 단지.. 그렇게 느낀다.
펠트 : ..기다려, 세츠나!
#. 04 確かな絆(확실한 인연)
펠트 : 세츠나! 세츠나!
세츠나 : 말하고 싶은 건 전부 말했다. 더블오라이져의 정비를 돕고 오겠어.
펠트 : 기다려줘. 참고 있는 건 모두 마찬가지야.
세츠나 : 알고 있어.
펠트 : 모르고 있어, 스메라기 씨에 대해서는.
세츠나 : 스메라기에 대해서?
펠트 : 우리들 중에 가장 참고 있는 건 스메라기 씨야.
세츠나 : 무슨 뜻이지?
펠트 : 브레이크 필러 사건 때 스메라기 씨는 양자화통신의 채널을 열고 전투구역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말을 걸었어. 그 건 대부분의 사람에게 스메라기 씨의 정체를 가르쳐줘버린 것과 같아. ..아마도, 스메라기 씨의 출신도.
세츠나 : ..그녀에게 가족은 있나.
펠트 : 물어봐도 대답해주지 않아. '걱정하지마', 그렇게 말할 뿐이라서..
세츠나 : 방송 소재에서 그녀의 정보는..
펠트 : 나오지 않았어. 역시 기밀취급되고 있는 모양이라..
세츠나 : 스메라기에게 물어보고 오겠어.
티에리아 : 기다려라, 세츠나.
세츠나 : 티에리아.
티에리아 : 그녀의 양친은 타계했어.
펠트 : 어떻게, 기밀로 분류된 개인정보를..?
티에리아 : 5년 전에 그녀의 전술플랜에 불신을 갖고 있을 때에 베다를 사용해 개인적으로 조사했다. 그녀가 과거에 저지른 실수도 그 때 알았다.
펠트 : 그런, 멋대로..!
티에리아 : 그 때의 나는 그렇게 하는 게 계획수행에 필요하다고 여겼다. 하지만 지금은 틀리다. 그 일에 대해 미안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녀의 전술도 신용하고 있어.
세츠나 : 티에리아. 정말로 스메라기에게 가족은 없는 건가.
티에리아 : 가족은 없지만 먼 친척이 딱 한 명 있다.
펠트 : 친척이..
세츠나 : 어로우즈가 그 인물에 도달할 확률은?
티에리아 : 우리들의 개인정보는 베다에서 소거되어있어. 확률은 적지만, 완전히 없다고도 말할 수 없다.
세츠나 : 그런가.
펠트 : 세츠나, 설마..
티에리아 : 세츠나. 지금부터 식량조달을 위해 소형정을 내보낼 거야. 담당은 나지만, 한 명 더 조력자가 있었으면 하는 참이었다.
세츠나 : 티에리아..
티에리아 : 부탁할 수 있을까.
세츠나 : 라져.
펠트 : 세츠나, 티에리아..
티에리아 : 착각하지 말아줘, 펠트. 만에 하나라도 그 인물이 인질이라도 된다면 작전에 차질이 생겨. 그 걸 방지하기 위해 가는 것뿐이다.
펠트 : 응, 알았어. 조심해, 둘 다.
[ 펠트 : 커브 콘테이너에 주수(注水)를 개시합니다. ]
[ 펠트 : 주수 완료까지 앞으로 00:35. 완료와 동시에 해치 오픈. 사출 타이밍을 양도 합니다. ]
티에리아 : 티에리아 아데, 라져.
티에리아 : 세츠나, 그 인물의 무사를 확인한다 해도 그 후는 어떻게 할 거지?
세츠나 : 그건..
삐-삐-
세츠나 : 전용회선에 수신?
[라일 : 여어, 사정은 들었어.]
세츠나 : 록온!
[라일 : 예의 인물은 유럽에 살고 있다고 했지. 그러면 지금부터 전송하는 포인트에 그를 이송해. 동료가 보호해줄 거다.]
세츠나 : 카탈론..
[라일 : 내 개인적인 지인이야.]
세츠나 : 미안하다.
[라일 : 아일랜드 산 스카치 위스키, 그리고 담배도 부탁해.]
세츠나 : 알았다.
[ 펠트 : 주수 완료, 해치를 오픈합니다! ]
티에리아 : 가자, 세츠나.
세츠나 : 아아.
티에리아 : 소형정, 발진한다!
#. 05 気持ちを確かめあう者(마음을 확인하는 이들)
라일 : 아- 진짜. 상담도 않고 재멋대로 굴어갖고는.
아뉴 : 재멋대로라니 뭐가요?
라일 : 어? 아아. 이 배에 탄 녀석들은 참견쟁이가 많다싶어서.
아뉴 : 자기자신을 빼놓고 이야기 하는 건 아니구요?
라일 : 무슨 뜻이야?
아뉴 : 라일의 시선을 느끼는 걸요. 톨레미에 온지 얼마 안되는 저를 신경써주고 있다는 거, 알고 있어요.
라일 : ..아뉴. 너는 총명하고 박식하지만 좀 둔한데.
아뉴 : 둔하다구요?
라일 : 조금이 아니라 무척.
아뉴 : 어떤 식으로요?
라일 : 어이어이, 그걸 내가 말하게 만들 셈이야?
아뉴 : 말해주지 않으면 몰라요. 둔하니까.
라일 : ..나는 말이야, 실은 저격이 아니라 속사가 특기야.
아뉴 : 무슨 말하는지-
아뉴 : 아..
라일 : ...알았어?
아뉴 : ..알았어요. ..저, 둔하네요. 무척.
라일 : 대답은?
아뉴 : ..저는..
라일 : 말이 아니라 태도로 증명해줘.
아뉴 : 그런, 그런 거..
라일 : 괜찮으니까..
아뉴 : 아, 안돼!
퍼억-!!
라일 : 으윽..!
아뉴 : 사람이 와요!
라일 : 어? 아, 당신..
소마 : 실례. 방해할 생각은 없었다.
아뉴 : 마리 씨..
소마 : 소마. 소마 필리스다.
라일 : 그래서, 뭐하려고?
소마 : 건 아쳐의 시뮬레이터로 전투훈련을 하고 싶다. 도와줄 수 있겠나?
아뉴 : 하지만 당신은-
라일 : 오케이, 돕지.
아뉴 : 라일!
라일 : 방에 틀어박혀서 괴로워하고 있는 것보다는 훨씬 나아. 그렇지?
소마 : ..아아.
세츠나 : 소형정, 발렌츠 해에 도착. 유럽까지 앞으로 1878초.
티에리아 : 세츠나. 전투가 이어져서 물을 기회를 놓치고 있었다만.. 그 상처는 누구에게?
세츠나 : ..알리 알 서셰스.
티에리아 : 서셰스라고?! 록온의 원수가..!
세츠나 : 녀석에게 이끌려 나는 어느 남자와 만났다.
티에리아 : 어느 남자?
세츠나 : 정확히는 재회했다. 그 남자는 O건담의 마이스터로 크루지스 내전 때에 소년병인 나의 목숨을 구했다고 했다.
티에리아 : O건담의 마이스터라고?
세츠나 : 그 남자의 이름은 리본즈 알마크. 이노베이터다.
티에리아 : 리본즈? 그 남자가 네 앞에..
세츠나 : 알고 있는 건가?
티에리아 : 파티에 잠입했을 때에 만났다. 하지만, 리본즈는 너에게 뭐라고..
세츠나 : <더블오를 돌려줘>. 그 건 본디 자신이 탈 기체라 했다.
티에리아 : 말도 안되는 소리를..!
세츠나 : 하지만 이 걸로 확실해진 게 있어. 이노베이터들에게 트윈드라이브 시스템의 정보는 없어. 더블오라이져는 트라이얼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우리들의 비장의 카드가 될 거다.
티에리아 : 세츠나. 나도 말해두고 싶은 게 있다.
세츠나 : 뭐지.
티에리아 : 나는 들었다. 그 남자, 리본즈 알마크가 베다를 장악하고 있다고.
세츠나 : 베다를?
티에리아 : 아마도 5년 전 우리들이 무력개입을 개시했을 때부터 베다의 엑세스권을 손에 넣고 있었다고 생각해. 쓰로네에게 일어났던 트라이얼 시스템의 제어 해제, 건담이 베다의 백업을 잃은 것도 필시 그의 짓이다. 아니, 그것뿐만이 아냐. 연방정부를 뒤에서 움직여 어로우즈를 만든 것도..
세츠나 : 리본즈 알마크. ..그 남자가 우리들의 적.
티에리아 : 이오리아 계획을, 세상을 일그러지게 하고 있는 근원. 그렇게 생각해 틀림없다.
세츠나 : 싸우자, 티에리아.
티에리아 : 물론이다. 우리들은 그걸 위해서 일어선 거니까.
#. 06 納得の覚悟(납득한 각오)
알렐루야 : 마리가 건 아쳐로 훈련을?
라일 : 아아. 이안 아저씨에게 부탁해서 시스템을 초병용으로 조정받았어.
알렐루야 : 그런..그런 건!
라일 : 다물고 하게 해줘! 딱히 전장에 나가는 게 아니야.
알렐루야 : 하지만..!
라일 : 당신이 그녀를 소중히 여기는 건 알고 있어. 하지만 지금은 좋을 대로 하게 해줘. 생각할 시간정도는 주라구.
라일 : 그럼 이만. 용건은 그 것 뿐이야.
알렐루야 : 마리가 싸우려고 하고 있어. 소마 필리스가 되어서, 스밀노프 대령의 원수를 갚기 위해..
할렐루야 : 좋은데, 재밌게 돼가잖아.
알렐루야 : 할렐루야! 설마 살아있..
할렐루야 : 마리건 필리스건 상관없어. 초병은 싸우기 위해 만들어진 존재. 원수건 뭐건 갚아주면 되는 거야.
알렐루야 : 안돼, 나는 스밀노프 대령님과 약속했어. 마리를 두번다시 전쟁에 내보내지 않겠다고.
할렐루야 : 죽은 인간에게 의리 세워서 어쩌자는 거야.
알렐루야 : 무슨 소리를..
할렐루야 : 그럼 네가 싸움을 그만둬보라구.
알렐루야 : ..우리들은..이노베이터의 지배에서 인류를..
할렐루야 : 지가 못하는 걸 다른 사람에게 뭐라는 거야? 정말이지, 네놈은 정말 열받는 새끼야.
할렐루야 : 뻔뻔해져! 못하겠으면 배에서 내리던가. 아니면 나에게 그 몸을 넘겨. 초병답게 써줄테니까.
알렐루야 : 나는..
할렐루야 : 각오의 문제야! 그런 물러터진 기분으로는 아무도 지키지 못해! 그 사랑스러운 마리쨩도 말이지.
알렐루야 : ..!
할렐루야 : 칫, 나도 물러터졌군. 이런 바보에게 충고를 하다니. 정말이지, 너는 구제할 길 없는 멍청이야.
알렐루야 : 할렐루야.. 할렐루야! ...지금 건 환청일까.
알렐루야 : 아니면.. 너는 아직 내 안에 있는 걸까, 할렐루야.
이안 : 건 아쳐의 반응 속도를 당신에게 맞춰서 매칭했어. 대신 기체 과중은 상당히 아슬아슬해졌지.
소마 : 상관없어. 감사한다.
이안 : 알렐루야에게는 면목없는 기분은 들지만.
소마 : 그가 걱정하는 건 마리지 내가 아니야.
이안 : 그거야 그렇지만-
소마 : 실례한다.
사지 : 저,저기-
소마 : 뭐지?
사지 : ..정말로 싸울 생각입니까.
소마 : 뭐가 문제냐.
사지 : 알렐루야 씨는 그런 걸 바라지 않을 거에요.
소마 : 그는 상관없다고 몇번 말해야-
사지 : 저도!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소마 : 어째서냐.
사지 : 제가 좋아하는 아이는 5년전 가족이 살해당해 그 원수를 갚기 위해.. 그녀는 어로우즈에 들어가고 말았어요.
소마 : 루이스 할레비를 말하나.
사지 : ..네. 루이스는 원래 상냥한 여자아이에요. 전쟁에 나갈 사람이 아니야. 그런데도, 미움에 사로잡혀서, 그 탓에 상관없는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아서..!
소마 : 너는 죽여버리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로 사람을 미워한 적이 없나?
사지 : 그건..
소마 : 그 얼굴을 보면 없는 건 아니라는 거군.
사지 : 하지만, 저는..!
소마 : 하지 않았다. 그러니까 나에게도 하지 말라는 건가? ..분노를, 슬픔을 쏟아부을 장소를 정론으로 앗아가겠다는 거냐!
사지 : ..!
소마 : 네놈에게 내 행동을 방해할 권리는 없어.
사지 : ..싸우는 행위로 당신과 같은 기분을 맛보는 사람이 늘어도 그렇다는 겁니까!
소마 : 내가 싸울 상대는 전장에 서있는 자다. 내가 목숨을 잃을 각오를 하고 있듯, 상대도 하고 있어.
사지 : 하지 못하는 사람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그 사람이 돌아오는 걸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은!
소마 : 아무 것도 못하고 기다리고 있는 자들까지 마음쓸 생각은 없어. 그러면 그 자는 전장에 나가는 자를 말리면 된다.
사지 : 그러니까, 알렐루야 씨는 그렇게 하려고..!
소마 : 전장에서 싸우고 있는 남자가 왜 나를 말릴 수 있다는 거냐!
사지 : ..!
소마 : 나는 싸울 거다. 내 자신의 의지로. ..그게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까지 포함해서, 내게는 그런 각오가 있는 거다.
스메라기 : 랏세, 해치를 나에게 맡기고 아뉴에게 다녀와줘. 검진이 끝나면 그대로 쉬어도 좋아.
랏세 : 병자 취급하지 말라니까. 이 해역에는 어로우즈도 포진하고 있어. 방심할 수는 없지.
스메라기 : 하지만 당신의 몸은 5년 전에 독성이 있는 GN입자를 맞아서..
랏세 : 캡슐에 들어가 있어도 세포 장해의 진행은 멈추지 않아. 그러면 해야할 일을 하는 것뿐이야.
스메라기 : 랏세.. 너무 무리하면 뒤틀려버리고 말 거야.
랏세 : 뒤틀린다고?
스메라기 : 무리하는 걸 당연시 해서 그걸 일상적으로 해버리면 자기가 일그러지고 있다는 걸 눈치채지 못하게 돼.
랏세 : 하지만 무리하지 않으면 원하는 건 손에 들어오지 않아. 무리라는 말은 노력하고 있다는 것과 같은 거잖아? 우리들은 무리해서 솔레스탈 비잉에 있는 거야.
스메라기 : 그걸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말아줬으면 해. 무리 하고 있다고, 노력하고 있다고 자각하고 있어주었으면 해. 그렇지 않으면..
랏세 : 그렇지 않으면?
스메라기 : ..나처럼 돼. 그리고, 그처럼 돼.
랏세 : 그?
스메라기 : 내가 좋아했던 사람. 에밀리오. 에밀리오 리비시.
랏세 : 무슨 일이 있던 거야.
스메라기 : 그러니까, 무리를 했다는 거야. 나도 그도 분쟁의 조기종결을 이루는데 초조해져서 노력해서, 잠을 줄여서, 그걸 당연하다고 일상처럼 행해서. ..잘 생각해보면 막을 수 있는 실수였는데.
랏세 : 스메라기 씨가 말하고자 하는 건 알았어. 하지만 자신의 몸은 스스로가 가장 잘 알고 있을 작정이야. 위험해지면 당장 보고하지.
스메라기 : ..하나, 물어도 돼.
랏세 : 뭐지?
스메라기 : 랏세가 그렇게까지 해서 싸우려는 이유는 뭐야?
랏세 : 납득하고 싶으니까.
스메라기 : 납득?
랏세 : 다른 누군가의 수족이 되서 싸우는 것에 질려버려서 말이야. 그래서 스스로의 의지로 싸우겠다고 정했어. 설령 전쟁근절을 이룩하지 못했다 해도 나는 내 자신의 의지로 싸워서, 납득하고 죽고 싶은 거야.
스메라기 : 불길한 소리 하지 말아줘.
랏세 : 각오가 있다는 뜻이야.
스메라기 : 납득할 수 있는 삶, 그 걸 위한 각오..
랏세 : 이제, 후회는 하고 싶지 않으니까.
스메라기 : ..그렇네. 응, 그렇네.
랏세 : E센서에 반응. 이 형체는 소형정이군.
스메라기 : 티에리아 일행, 무사히 돌아왔구나.
랏세 : 커브 콘테이너를 열어 수용체제로 들어가겠어.
#. 07 帰還~ひとときの安らぎ(귀환~한 때의 평온)
밀레이나 : 아데 씨, 어서오세요~!
티에리아 : 아아, 다녀왔어.
밀레이나 : 세라비, 이 밀레이나가 제대로 정비해놨으니까요!
티에리아 : 고마워. 네가 있어 다행이야.
밀레이나 : 그것뿐이에요?
티에리아 : 무슨 뜻이야?
밀레이나 : 재대로 일한 착한 아이에게는 보상이 필요해요!
티에리아 : 알고 있어. 식량을 조달할 때 밀레이나들이 좋아할 것같은 과자류도 사왔어. 오늘 저녁이라도 다같이 먹기로 하지.
밀레이나 : 와아아아이~!! 아데 씨 세심해요-! 멋있어요!
티에리아 : 밀레이나가 기뻐해줬으면 했거든.
밀레이나 : 오옷, 그건 여자아이에 대해 돌려말하는 어택으로 봤어요! 하지만 안돼요, 밀레이나에게는 마음을 정한 상대가 있으니까!
티에리아 : 그런 사람이 있었나? 흥미 있는데.
이안 : 기다려기다려기다려기다려!! 나는 몰라, 흘려넘길 수 없어!
밀레이나 : 파파!
티에리아 : 이안!
이안 : 그래서, 누구냐 밀레이나! 네가 마음을 정한 상대라는 건 어디의 말뼈다귀냐! 필경 변변치 않은 놈이야. 너는 속고 있는 거야. 지금 당장 헤어져라!
밀레이나 : 너무 느닷없어요!
이안 : 됐으니까 대답하렴! 그 남자는 누구냐?!
밀레이나 : 에..그러니까.. 영화배우인, 코넬리 나나스에 씨에요!
이안 : 코..코넬리? 코넬리.. 아..아하하하! 과연, 그런 건가.
티에리아 : 기다려줘. 그 남자배우는 확실히 나이가 70을 넘었던 것같은..
밀레이나 : 어른 남성에게는 매력이 가득해요~!
이안 : 나보다도 연상이냐!
스메라기 : 수고했어, 세츠나.
세츠나 : 자체보고 할 게 있다.
스메라기 : 뭐가?
세츠나 : 당신의 먼 친척에 대한 거지만.. 카탈론에게 보호받도록 수배해놨다.
스메라기 : ..역시.
세츠나 : 눈치채고 있었나?
스메라기 : 네가 티에리아와 동행한다고 했을 때부터 대충은. 이래뵈도 전술예보사 나부랭이인걸.
세츠나 : 겸손해하지 않아도 돼. 당신의 능력은 우수하다고 생각하고 있어.
스메라기 : 하지만, 어째서..
세츠나 : ..이런 일로 당신의 각오를 꺾이게 하고 싶지 않았어.
스메라기 : 그 것뿐?
세츠나 : ...당신이 물러터졌으니까 물러터진 일을 했다.
스메라기 : 뭐야, 그게. 그래도 기쁘네. 누군가가 신경써준다는 건. 자신이 여기에 있어도 괜찮다는 소리를 들은 느낌이 들어.
세츠나 : 당신은 있어주지 않으면 곤란해.
스메라기 : 알고 있어. 그리고 감사도 하고 있어.
스메라기 : 고마워, 세츠나.
스메라기 : 적 위성병기의 존재, 트란자믈 쓰는 적 기체, 톨레미의 보수작업. 할 일은 잔뜩 있지만 오늘밤만은 잊고 파티를 즐깁시다! 건배!
모두 : 건배!
랏세 : 오, 스메라기 씨 소프트 드링크잖아. 오늘은 자유행동이야. 맥주건 와인이건 좋을 대로 마시면 될텐데.
스메라기 : 술, 끊고 있어.
랏세 : ..스메라기씨가?;
스메라기 : 이 것도 각오의 하나야.
밀레이나 : 와이와이, 달콤한 과자가 가득이에요~!! 어서, 아데 씨도 어서 드시는 거에요!
티에리아 : 아니, 나는 됐어.
밀레이나 : 어쩜! 아데 씨는 여러가지로 신경쓰이는 나이인건가요?
티에리아 : 그런 건 아니야. ..그 것보다 밀레이나야말로 조금은 신경쓰는 게 좋아.
밀레이나 : 상관없어요! 오늘은 자유행동이고, 과자배는 따로 있으니까!
티에리아 : ..확실하게 영향이 나온다고 생각한다만.
알렐루야 : 출석해줘서 고마워. ..기뻐.
소마 : 그 전술사가 참여하지 않으면 건 아쳐에 태우지 않겠다고 해서다. 그렇지 않으면 누가 좋아서 이런 걸...
알렐루야 : 그래도, 기뻐.
소마 : ..무슨 일이지? 오늘은 나에게 잔소리를 하지 않는 건가.
알렐루야 : 말하고 싶은 건 산처럼 쌓여있어. 하지만 그 전에 나는 생각하기로 했어. 너며 모두가 정말로 올바르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를.
소마 : ..정말이지, 쑥맥같은 남자다.
알렐루야 : 자주 듣고 있어. 자신이 겁쟁이인 것도 알고 있어. ..하지만, 생각하는 것만은 그만두고 싶지 않아.
이안 : 이야, 사지군! 마셔!
사지 : 에, 에, 그게..
이안 : 미성년자도 아니고, 거절할 이유가 어딨어! 나는 마실 거야! 건배!
이안 : (꿀꺽꿀꺽) 에헤헤, 취했다. 안녕히 주무세요.
사지 : 이안 씨?!
밀레이나 : 파파, 여전히 술에 약해요~;
펠트 : 세츠나는 안 마시는 거야?
세츠나 : 원래부터 마시지 않고, 오른팔의 상처도 신경쓰인다.
펠트 : 그렇구나.
세츠나 : 유탄에 맞은 후에 몽롱한 의식 속에서 나는 그 녀석과 만났다.
펠트 : ..그 녀석?
세츠나 : 록온. ..아니 닐 디란디를.
펠트 : 닐을...
세츠나 : 그는 나에게 말했다.
<록온 : 세츠나. 과거에 대해 바꿀 수 있는 건 지금 자신의 마음뿐이야.
다른 건 아무 것도 바꿀 수 없어. 타인의 생각이나, 하물며 목숨은 더더욱.
세츠나. 너는 변해라. 변하지 못했던 나 대신에. >
세츠나 : '너는 변해라, 변하지 못했던 나 대신에.' 확실히 그렇게 들렸다. ..녀석은, 내 안에서 그렇게 말했어.
펠트 : 변하지 못한 자신. 그건 가족의 원수를 갚고 싶다고 했던 마음이겠지..?
세츠나 : 아마도. 그러니까 우리들은 변하지 않으면 안돼. 미움으로 싸우는 게 아니라,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
펠트 :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 ...응. 나도 변하지 않으면 안되겠네.
펠트 : 크리스와 리히티, 그리고 닐을 잃은 슬픔은 여전해. 하지만 거기에만 묶여있어서는 안돼.
세츠나 : 아아. 그렇다. 과거가 자신을 바꾼다. 그리고 그건 우리들이 바라는 미래로 이어져. ..진정으로 원하고 있는 미래에.
라일 : 아뉴, 이런 데에 있었어?
라일 : 왜 그래, 벌써 취했어?
아뉴 : ...
라일 : 아뉴. 아뉴! 왜 그..
아뉴 : ...
라일 : 아뉴.. 그 눈동자는..
소마 : ..!
알렐루야 : 왜 그래?
소마 : 지금 약하지만 뇌양자파를 느꼈다.
알렐루야 : 뭐라구?
소마 : 여기는 심해다. 도대체 어디에서 누가..
세츠나 : ...!
펠트 : 무슨 일이야, 세츠나?
세츠나 : ..모르겠다. 모르겠지만.. 단지...
라일 : 아뉴! 아뉴!
아뉴 : ..에? 라일.. 나.. 뭘...
라일 : 설마.. 설마.. 그런..
-솔레스탈 비잉의 싸움은 지속된다.
#. 08 エンディング (엔딩)
CD drama special, 기동전사 건담00 <4MONTH FOR 2312>.
기획, 선라이즈.
원작, 야다테 하지메, 토미노 요시유키.
각본, 쿠로다 요스케.
감수, 미즈시마 세이지.
연출, 미마 마사후미.
효과, 쿠라하시 시즈오.
음악, 카와이 켄지.
출연,
세츠나 F 세이에이, 미야노 마모루.
록온 스트라토스, 미키 신이치로.
알렐루야 합티즘, 할렐루야, 요시노 히로유키.
티에리아 아데, 카미야 히로시.
스메라기 리 노리에가, 혼나 요코.
랏세 아이온, 토우치 히로키.
펠트 그레이스, 타카가키 아야히.
이안 바스티, 우메즈 히데유키
밀레이나 바스티, 토마츠 하루카.
아뉴 리터너, 시라이시 료코.
소마 필리스, 오가사와라 아리사.
사지 크로스로드, 이리노 미유.
나레이션, 후루야 토오루.
이상으로 보내드렸습니다.
번역자 : 네츠케(playgo.tistory.com/)
Posted by 네츠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