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렐루야 : 마리! 마리! 대답을 해줘!
알렐루야 : 벌써 5일이나 방에만 있잖아. 식사를 하지 않으면 몸이 상해. 부탁이야, 대답해줘 마리!
소마 : 그만해.
알렐루야 : 마리!
소마 : 그 이름으로 나를 부르지 마! 나는 필리스. 초병기관의 초병 1호, 소마 필리스다! 마리라는 여자는 내 안에 없어!
알렐루야 : 그런..!
소마 : 나에게 상관하지마. 이 이상 관여하려 들 생각이라면 내게도 생각이 있다.
알렐루야 : ..알았어. 다만 부탁이니까, 적어도 식사만은 재대로 해줘. 나중에 다른 사람에게 가져다달라고 할 테니까..
알렐루야 : .. 어째서 이런 일이.. 아니, 모든 것은 스밀노프 대령님이 전사한 게 원인이야. 그 사람을 잃어버린 슬픔과 분노가 소마 필리스를 불러내, 마리를 넘어서버려서..
소마 : ..대령님.. 스밀노프 대령님.. 어째서 이런 일이.. 어째서 대령님은, 친아들인 소위에게.. 어째서..!
소마 : ..용서 못해, 안드레이 소위. 당신은.. 당신은 내가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바라고 바라던 것을 부숴버렸어! 절대로 용서 못해. 절대로..
스메라기 : 과연, 베다 본체의 위치를.
랏세 : 하지만..어떻게?
세츠나 : 이노베이터에게서 직접 듣겠어.
랏세 : 무모해!
세츠나 : 외에 방법은 없어. 더블오라이져가 있으면..
펠트 : 조급해하지 마, 세츠나.
세츠나 : 하지만..
스메라기 : 세츠나. 지금의 최우선은 톨레미를 복구해서 위성병기를 파괴하는 일이야.
랏세 : 적에게 머리를 눌리고 있어서야 움직일 수 없다구.
세츠나 : 그러면 더블오라이져를 출격시켜 위성병기를 파괴..
스메라기 : 억지부리지 말아줘.
펠트 : 무슨 일이야, 세츠나. 어째서 그렇게..
세츠나 : 스스로도 이상하게 생각해. ..하지만. 불길한 예감이 들어. 서두르지 않으면, 되돌릴 수 없는 일이 될 거라고.
펠트 : 되돌릴 수 없는 일?
랏세 : 뭐야, 그건.
세츠나 : 알 수 없어. 단지.. 그렇게 느낀다.
펠트 : ..기다려, 세츠나!
1. 알렐루야, 키미 마치가떼마쓰요우...orz 울고 있는 여자아이에게 실례에요, 엄청난. 안드레이가 루이스한테 그런 짓 했다가는 이목구비가 형체를 알아 볼 수 없게 변했을 겁니다. 아이고 알렐아..orz
2. 세츠펠트 아이고 귀여워라 세츠펠트
Posted by 네츠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