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 : 봤어? 아침 뉴스.
세츠나 : 아아. 아프리카 타워의 복구작업이 시작한 듯했다.
티에리아 : 허나 보도에서는 궤도 엘레베이터 붕괴의 원인은 연방정규군의 쿠데타파의 짓으로 되어있었어.
라일 : 카탈론이며 우리들까지도야. 끝내주는 누명이군.
세츠나 : 그 정도의 대 사건에서 이 정도로 정보통제가 이뤄진다는 건..
티에리아 : 아마도 이노베이터가 베다를 써서 정보를 통제하고 있는 거겠지.
라일 : 베다라는 건 확실히 양자형연산처리시스템의..
티에리아 : 그 총칭이다. 우리들 솔레스탈 비잉의 근간을 이루는 시스템이었지만..
세츠나 : 적에게 빼앗겼다. ..이노베이터에게.
라일 : 그럼 되찾으면 되잖아.
티에리아 : 그게 가능하다면 고생은 안하겠지. 베다의 본체가 있는 장소는 CB에게 알려져있지 않아. 이노베이터가 이미 베다를 옮겼을 가능성도 있다.
세츠나 : 하지만 우리들은 베다를 되찾을 필요가 있어.
티에리아 : 물론이다. 베다를 탈환해 레벨 7의 액세스 권한을 되찾으면 베다의 백업을 받는 모든 기체를 제어할 수 있게 돼.
세츠나 : 트라이얼 시스템..!
라일 : 뭐야, 그건.
티에리아 : GN드라이브 탑재형 기체는 연방, 어로우즈를 가리지 않고 모든 조종시스템에 베다로부터의 백업을 받고 있어.
라일 : 과연, 시스템의 백업이 없으면 MS도 단순한 고철덩어리가 된다는 소리인가.
티에리아 : 그 때를 위해 트라이얼 시스템은 세라핌에 탑재되어있어. 이 것이 얼마 되지 않는 전력을 가진 우리들이 지닌 기사회생의 조커다.
라일 : 이해했어. 적이 트란잠을 써서 승산을 잃었다고 생각했지만 그런 거라면 싸울 이유도 굴러나오지. 그러면 케루딤의 보수현황이라도 보고 올까.
세츠나 : 티에리아. 베다의 본체가 있는 장소를 어떻게 찾을 거지?.
티에리아 : 알고 있는 자에게서 듣는 수밖에 없겠지.
세츠나 : 이노베이터를?
티에리아 : 그런 거지. 더블 오라이저, 의지하고 있다.
세츠나 : 알았다.
티에리아 : 그건 그렇고 팔 상태는 어떻지?
세츠나 : 약간 아프지만 전투에 지장은 없다. 나중에 아뉴 리터너에게 진찰받을 생각이야. ..나보다, 녀석이 걱정이다.
티에리아 : 알렐루야말인가.
세츠나 : 아아. 녀석의 싸울 이유가 무너지려 하고 있어.
제목은 의역했는데 'CB가 해야하는 것'이 더 바른 표현입니다.
팬이고 아끼는지라 차마 말 못했지만 이 내용은 본편에서 다뤄줘야 했었다고 봐요.'베다 탈환이 어떤 의미인지, 베다가 어떤 물건인지.' 그걸 모르고 리얼 타임으로 tv만 본 시청객이 베다의 의미가 어떤 것인지 이해하기는 어려웠으리라 생각해요. 나중에 트라이얼 시스템을 전개하는 장면도 짧았구요. 쿠로다씨, 할 말 있으면 이리 와보이소..orz
별개로 세츠나와 티에리아는 완전히 성장했구나 싶었습니다. 라일은 학생 분위기.(웃음)
Posted by 네츠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