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폐인 생활 이틀만에 밤낮 사이클이 또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월요일 1교시 수업 어쩔까나, 어쩔까나.

2. 어릴 때부터 한번 잡으면 끝까지 해치우고 보는 애였습니다. 주로 좋아 죽는 것들에. 피마새 처음 도착한 날에 읽기 시작해서 완결까지 해치우고 잤지요. 10시간. 절망방송 처음 들었을 적에 47화정도였던가, 전편+핸드폰판 정주행 끝냈지요. 3일(하루 17시간 들었던 사실에 스스로 경악했습니다). 대항해시대 4 처음 시작했을 적에 주인공 캐릭터로 시작해서 엔딩보고 잤지요, 25시간. etc, etc. 그런 고로 어젯밤도 자기 전까지 했습니다, 아포크리파 제로 ps판.

3. 아포는 뭐랄지.. 제가 성우에-일어에-빠져들게 된 계기같은 게임입니다. 3개월 미친듯이 하고 (+드라마시디 미친듯이 듣고)나니 귀가 뚫렸던 마성의 작품(..) 단연컨데 제 덕질 인생에서 나쁜남자 best 3에 링크되는 인간이 제이드였습니다. (최근 록온이 그 아성을 위협하고 있습니다만) 플스판은 예전부터 하고 싶었는데 막상 시디를 구한 후에는 안하고 봉인해놨다가 최근 풀었습니다. ..아니 그게, 암만 저라도 거실 tv로 할 용기가 없어서리(..) 
 플스판은 볼륨이 굉장히 추가되었다는 느낌입니다. 틈새의 틈새만 찾는 못된 머리는 어느새 카게무샤 나락왕 사이드의 SS를 한편 완성하고 있네요. 기본은 pc게임인지라 ps게임에 특화되었다는 느낌이 전혀!!!! 안 들어요. 딱히 불편한 건 아닌데 카드게임하다보면 괜히 마우스가 그리워집니다. 추가된 내용등등에 대해서는 나중에 플레이 일기라도 쓸까 생각중입니다.

4. 친구와 영화 노잉을 보고 왔습니다. ...알밥 정식이 맛있었으니까 그걸로 좋아요.. 감상은 이미 썼지만 어째 이래저래 신선미가 떨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동양권 작품의 리메이크나 영화화에 목매는 건 이 탓이려나요. 하기사 새로운 모든 작품은 과거에 등장했던 것들의 오마쥬라는 유명한 말은 나온지 좀 되었죠.. 그래도 만화를 영화화하는 건 무모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미지 자체가 현실에 없잖아요. 아예 다른 걸로 만들어도 원작의 이미지가 뿌리깊으니.

5. 꾸준히 모으는 영화표랑 팜플렛, 언제한번 정리해야지 싶습니다. 만들고서 쌓아둔 건프라박스도(...)
Posted by 네츠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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