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떻게 더블오 덕질 좀 하려니까 신이 저를 질투하시는 모양입니다. 과활동이고 동아리활동이고 조용하게 묻어가던 학생이었는데 처음 파토 비스무리한 걸 냈네요. 그, 예의 흑화했던 이야기(지금은 비공개로 돌렸나)에서 결국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가능하면 가고 싶지 않았던 방향이었는데 이 이상 하면 제가 진짜 질질 끌려갈 것같더라구요. 앞뒤 가리지 않고 오케이부터 하고 보는 전라도 성향의 마마님을 빼어닮은 성격+ 남한테 칼을 향하느니 제 뱃속에 칼을 삼키고 마는 A형의 조합이 불러올 수 있는 최악의 결과를 본 느낌입니다. 어쨌든 잘라 말할 수밖에 없었으니.. 그냥 이제 잊어버릴 생각입니다. 더 끙끙 앓지도 못하겠고.
2. 사람의 성향이란 건 주변의 말에 꽤 쉽게 끌려갑니다. 이도저도 아니다 싶을 때는 저 혼자 이야기해보는 게 짱이네요. 땡큐 테디. 의자에 곰인형을 앉히지는 않았지만orz 그러고보니 세츠나도 A형이었나, 근데 셋쨩은 과묵하게 안좋은 부분까지 제가 끌어안고 가는 A형이네요.. 티에리아, 셋쨩의 테디베어가 되어라. 오호라 이거 써먹어야지.
3. 중간고사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정말로 공부해야겠네요.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