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롱고무님 댁에서 업어왔습니다~
1. 안녕하세요. 먼저 성함을 부탁드립니다.
네츠케입니다.
2. 이 질문에 대답하고 계신다는 건, 물론, 더블오를 1기부터 보셨…다는 거겠죠?
1기부터..라고 할지 1기 24화였나 23화였나부터 보기 시작했습니다. 전체 주행하고 딱 일주일 후에 몰살루트 크리. 심정은 꺄아악!
3. 1기부터 보신 분들, 2기가 시작됐을 때 이거에 깜짝 놀랐다! 한 부분을 알려 주세요. 2기부터 보신 분들, 이게 무슨 소린지 몰라서 곤란했다 하는 부분이 있었다면 부탁드립니다.
2기 공개 이전부터 이것저것 정보를 접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놀랐다거나 하는 일은 없..진 않았고 제일 충격이었던 건 그거였어요. 볼레로. 설마 진짜 저딴 걸 입고 나오겠냐 제작자들이 제정신이면 설마~하고 웃어넘겼는데 전 잊고 있었습니다. 검은물이 언제는 제정신이었나요 뭐..orz
2기 1화가 시작했을 때는 두근거려서 뭐 생각나는 것도 없었어요. 그 때 감상문을 뒤져보면 '으아악, 셋쨩 어른이 됐다, 진짜 어른이 됐다-!!' '꺄아아아아 티에리아!!' '어라 알렐아? 알렐아?!;;'였습니다.
스토리 라인에서 깜짝놀란 건 사지가 세츠나를 알아봤다는 것. 1기에서는 이름 몇번이나 듣고도 다시 물어봤잖아요. 이 소년한테도 그 시절은 (여러모로) 잊지못할 기억이 되어있어서 그 김에 옆집소년까지도 기억하게 되었구나 싶었습니다.
4. 더블오의 등장인물 가운데 좋아하는 캐릭터 상위 5명을 알려 주세요. 좋아하는 이유도 부탁드려요.
티에리아, 알렐루야, 세츠나. 라일(?). 으으으음...으으으음.. 닐.
록온 스트라토스의 경우는 저 네명 제끼고 상위로 놓아야할지도요. 저는 저 다섯명의 마이스터들을 마르고 닳도록 핥아주고 둥기둥기 우쮸쮸쮸해주고 차타다 주고 케이크 사다바치고 감금보호하고 싶은 인종이라 예찬론은 생략합니다. 굳이 짧게 말하면, 다들 필사적으로 옳은 길을 찾으며 살고 있기 때문에.
5. 5명으로 부족하다면, 좋아하는 캐릭터 모두를 마구마구 실컷 적어 주세요.
크리스, 아침밥 먹기 전에 해킹을 끝내고 펠트를 끌고 옷 사러가는, 20대 초반이면서 아무리봐도 알렐루야보다 어려보였고 펠트랑 동갑내기로 보였던 너를 진짜진짜 진짜 좋아했어. 리히티, 그런 크리스에 치이면서도 꿋꿋한 동네북 2(1은 알렐이) 너도 증말 좋아했다. 빌순이 공돌이 빌리, 동정탈출좀 해라. 하무선생님, 화이팅. 이노베이터 여러분, 이리와서 스쿨룩좀 입어주세요. 이안 아즈씨, 인생의 승리자라 좋겠네요. 커티언니 딸랑이(=콜라)랑 행복하게 사세요..etc. 제가 더블오에서 싫어하는 캐릭터는 성장판 찰리처럼 생긴(아 찰리한테 실례인가) 굿맨이랑 야오 카즈키 보이스의.. 하여간 전형적인 악역임 우왕굳ㅋ하고 나온 애들 뿐입니다.
6. 더블오에서 좋아하는 커플링에 대해 쓰시고 싶은 만큼 실컷 써주세요.
제가 좀 미친듯이 더블오 한정 문어발이라서요.. 세츠록세츠, 티에록온티에, 아레로크아레, 세츠아레, 티에세츠티에, 티에아레, 라일티에라일, 세츠라일, 아레로크아레가 기본 베이스입니다. 냅두면 다 묶는다고 할지(...)
하나 공통점은 있습니다. 전부 원흉이 록온이라는 거요. 뭐 록온을 빼놓고 쓸 수 있긴 한데 이 애들을 구심점으로 묶어준 게 저세상으로 홀랑 날아가신 그 분이라서 빼먹고 이야기하기가 힘듭니다. 다들 이야기의 중앙에는 록온이 남기고 간 그림자가 있다고 할지. 유일하게 자유로운 건 세츠아레나 하레아레. 알렐루야에게 있어 록온은 잃어버리고 싶지 않은 소중한 사람이지만 딱히 그가 없다고 해서 알렐루야의 세상이 붕괴되거나 변하지는 않을 것같아요. 정말 좋아하는 사람을 잃었다. 딱 그런 아픔. 임프린팅 상태인 티에리아나 록온의 환영을 보는 세츠나에게 록온의 죽음은 좀 더 다른 의미같다고 할까. 성격상 인정하려들지 않으면 제일 무서운게 알렐루야일 것같지만, 반대로 그 사람이 없다는 것을 순수하게 아파할 것도 알렐루야같아요.
커플링 별로 썰을 풀면 록티는 한없이 티록에 가까운 그 무엇. 1기 기준에서 티에리아는 록온에 대한 감정을 자각하기도 전에 상대가 튀어버립니다. 2기로 오면 놓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으니까 그대로 덮칩니다. 근데 상대가 되게 나쁘네, 잡으려고 해서 잡을 수 있는 상대도 아니고.. 록온에게 티에리아는 소중한 아이. 세츠나를 자신의 과거를 투영해서 안타까운 심정으로 보고 있으면, 아무 것도 모르는 티에리아에게는 올바른 길로 곧장 걸어가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약간은 상처없는 티에리아를 지켜주고 싶다는 심정도 있구요. 어린애를 보호하고 싶어하는 부모처럼. 따라서 티에리아의 감정은 전혀 예상 범위 내. 곤란해하고, 아마도 거절합니다. 설령 받아준다해도 어디까지나 받아주는 거지 자기가 원하는 건 아니라는 느낌. 티에리아만이 아니라 세츠나에게도 그렇습니다.
세츠록세츠는 록티와 비슷하게 록온의 뒤를 쫓는 세츠나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아마 자기와 같은 위치에서 자기보다 많은 것을 접한, 자기 미래같은 상대에게 흥미를 갖습니다. 그리고 아마 그 알맹이가 상처투성이인 것도 깨닫습니다. 위로해주고 싶지만 상대는 상처가 있다는 것조차 웃으며 부인합니다. 열받아서 덮칩니다. 세츠나를 제 피보호자 취급하는 록온은 받아줍니다. 혹은 그 것조차 부성애같은 느낌. 이 애는 나를 좋아하는 게 아니라 의지처가 필요한 거라고 말도 안되는 오해를 마지막까지 관철시키다가 홀랑 떠납니다. 우왓 나쁜놈.
아레로크아레는 셋 중에서는 제일 편한 느낌. 록온은 일단 알렐루야앞에서는 어른인 척 안합니다. 어리광도 좀 부리고, 스킨쉽도 좀 있고. 하지만 역시 닐의 모습은 보여주지 않습니다. 할렐루야는 그런 록온을 다 알고 있고, 끔찍하게 싫어하고, 알렐루야는 알면서도 외면합니다. 좋아하는 사람을 도울 수 있게끔.
세츠티에는 남겨진 아이들. 기타등등, 기타등등.
7. 좋아하는 MS나 MA는 무엇인가요?
역시 기본은 엑시아입니다. 버체도 귀엽다고 생각하고 큐리오스도 아리오스도 세라비도 나드레도 세라핌도 케루딤도 듀나메스도 다 특색있긴 하지만.
8. 어떤 점이 좋으세요?
하얀 뿔이랑 단단한 이음새, 마음에 쏙 드는 컬러링, 세븐소드의 간지남 등등등.
9. 전 50화 가운데 몇 화가 가장 좋았습니까? 이유도 부탁드려요. 하나 갖고는 부족하다 하시는 분들은 여러 화를 찍으셔도 괜찮습니다.
어.. 전투씬에 숨이 멎을 뻔했던 건 궤도 엘레베이터의 캐터필러가 분해/낙하하던 장면입니다. 얘네들 뭐야 이 미친 퀄리티는..! 이런 느낌. 가장 인상깊은 화라면 23화. 제안에서는 이것저것 모두 이 때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눈요기라는 측면에서는 2기 8화. 리제네와 티에리아의 교차신이 좋았습니다.
10. 본편에서 가장 불타올랐던 에피소드를 알려 주세요.
알렐루야 구출작전과 티에리아의 나드레 개방. 그 자존심 하늘같던 애가 울음을 터트리는데 그만 한큐에 꽂혔습니다. 알렐루야 구출작전은 여러모로 뿜었지만 즐거웠고. 록온의 활약신으로는 역시 어로우즈 습격때의 라일의 절규.
11. 가장 모에~했던 에피소드를 알려 주세요.
2기 8화 무도회 장면(...) 빙긋 웃으면서 '연방의 권력에 기대어 제 잇속만 도모하는 쓰레기들이'라고 말하고 있는 티에리아에 홀랑 반했습니다. 그 가터.. 가터..!!
12. 그럼, 가장 뿜겼던 에피소드는요?
미스터 무사도vs 세츠나 In 고간☆비행☆
진지한 에피소드이긴 한데 연출이 너무 뿜겨서 보다가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그래도 두번째(세번째든가?) 비행하는 세츠나는 다리 오므리고 있더랍니다. 우와 다행이야 정말!
13. 울어버린 에피소드도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23화, 24화, 25화. 크리스, 리히티. 록온. 2기의 어로우즈 학살 신에서도 숨이 막혔네요. 죽도록 몰입하는 성격이라 거기 죽어있는 사람들을 보며 소름끼쳤습니다. 여기 이렇게 사람들이 죽었어요. 어째서? 왜? 무엇때문에? 이런 기분이었습니다. 당시..도 그렇고 지금도 이 나라 정국이 개판인지라 새삼 한숨내쉬는 것도 있었고요.
14. 충격적인 전개가 연속됐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충격적이었던 에피소드를 부탁드립니다.
전개 자체는 네타 당한 거라든가 해서 전체 틀은 크게 충격먹지 않았어요. 홀라당 지나간 라일아뉴 플래그 이야기에서는 좀 당황했습니다. 라일, 니가 연애질이나 할 군번이야? 랄까 그 연애는 진심? 아니면 이용하는 거?;; 하고 혼란해했었습니다.
15. 이거야말로 명대사! 라고 하는 대사를 알려 주세요.
1기 24화 라일의 독백. 록온 스트라토스가 계승되는 순간이었고, 일그러진 세상 속에 대적자로 서 있겠다는 말이 절절했습니다. 비슷하게 아뉴의 '우리들, 서로 이해했었지?'역시.
16. 그럼, 이게 젤 뿜겨! 하는 대사는요?
그라함과 무사도의 대사. 절절한 건 못지 않은데요 거참(...)
17. 더블오에는 이런저런 외전이 있는데요, 보고 있는 작품이 있나요?
대충 내용은 알고 있지만 따로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하나요와 티에리아의 대화라거나 꿈꾸는 게 많긴 하네요.
18. 더블오 관련 서적 중 어떤 걸 갖고 계시나요?
오피셜 파일하고.. 대부분은 뉴타입 부록정도밖에 없네요, 그다지 사모아버릇하는 법이 없는지라;
19. 오프닝, 엔딩, 사운드트랙 등의 CD는 가지고 계시나요?
CD는 치솟는 환율때문에 일단 보류 상태입니다. 이토 유나는 더블오가 아니라도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사고 싶긴 한데 역시나 환율크리때문에 망설여지네요;
20. 너무 푹 빠져서 DVD까지 지르신다거나?
DVD 구매시의 가격을 계산해보고서 뻗은 적은 있습니다. 구매 의욕을 억눌렀더니 엄한데로 튀어서(...) 건 모시기를 사게 되더라고요.
21. 더블오 굿즈나 건프라를 갖고 계신다면, 쨘~하고 공개해 주세요.
굿즈는 뉴타입 부록을 제외하면 전무하고, 건프라는 전부 HG로 엑시아, 듀나메스, 큐리오스, 버체, 나드레, 더블오 건담, 세라비 건담, 케루딤 건담, 아리오스 건담, 세라핌 건담, GN 아쳐, GN 오라이저, 트란잠 듀나메스, 트란잠 버체를 갖고 있습니다. 이중 완성한 건 엑시아, 더블오, 버체, 나드레, 큐리오스, 트란담 듀나메스. 세라비/세라핌/아쳐는 주문해서 오고 있습니다. 사진찍은 건 이 전에 포스팅한 바가 있으므로 패스.
22. 4곡의 오프닝 가운데 어떤 곡이 가장 좋으세요?
으음, 어렵네요; 2부 2기를 빼고 대부분 다 좋아하지만 Ash like snow. 화면과의 싱크와 예쁜 마리나 왕녀님과, 이래저래 마음에 듭니다. 가사중에서 <이 마음은 적막한 밤하늘로 날아가 부서졌어>하는 부분이 유난히 인상깊기도 하고, 왠지모르게 1기의 마이스터들과 겹쳐지기도 하고요.
23. 그럼 엔딩 4곡 중에는요?
싫어하는 곡이 없어요! 와나같은 건 마르고 닳도록 들었고, trust you는 홀릴만큼 좋아하고, 프로토 타입도 프렌즈도 화면부터 음악까지 버릴 게 없거든요. trust you의 생긋 웃는 어린 세츠나도 가슴아프게 좋지만 프렌즈의 해변가에 있는 마이스터들도 너무 좋고, 으어어 못고르겠어;
최근 이래저래 망상하고 있는 건 프로토타입입니다. 그 가사중에서 '쓰고 버려진 프로토 타입, 살아남는 건 자신일까, 지금은 생각하지 않아'하는 부분이요. 단순히 1기 마이스터들이 2기에 와서~라는 느낌이었는데 이노베이드의 이야기가 밝혀지고 나니까 리본즈 시점에서도 말이 되는구나 싶기도하고, O건담의 입장에서도 말이 되고.
24. 그 외의 곡, 삽입곡 가운데 마음에 드는 게 있다면 다 알려 주세요.
캐릭터 송중에서는 Tomorrow. 잘 듣는다는 의미에서는 세츠나의 상자 속의 하늘. 미야노 마모루, 노래 잘해요! 록온vs서셰스 전의 배경음악이었던 reason도 좋아합니다. 그리고 할렐루야가 입속으로 따라부른 CB 출격 BGM, 딴따단-딴딴딴 딴따단-! 도 좋아해요.
25. 팍팍 찍어 주세요. 16세 세츠나와 21세의 세츠나, 어느 쪽이 좋으세요?
성장했다는 의미에서는 21세. 애정과 모에의 의미에서는 14세(틀린 거 아닙니다☆).
열 여섯 세츠나는 진짜 어려보여요. 한국나이로 치면 열일곱이나 열여덟일 거라고 생각하면 더더욱. 잘 못먹어 어려보인다고는 하지만 진짜 소년같은 얼굴이라 가슴이 아픕니다. 그래서 소년병 세츠나orCB신입 세츠나는 더 홀릴 만큼 귀여워요. 별로 쇼타콤은 아니지만orz
26. 두 사람의 록온, 닐과 라일. 어느 쪽이 좋으세요?
제 안에서 차지하는 크기라면 닐이 압도적. 하지만 애정은 라일에게 더 쏟아붓습니다. 록온에 대한 제 마음은 애정과 원망이 뒤섞여있어서 수습이 안되거든요. 목소리 톤과 분위기에서는 단연 닐 디란디 쪽입니다. 라일 미안. 저 연상취향이거든요(..2기의 라일이 1기의 록온보다 연상인 건 차치해두고)
27. 두 사람의 인격, 알렐루야와 할렐루야. 어느 쪽이 좋으세요?
알렐루야!! 할렐루야 성격은 알렐루야가 있어서 빛을 발한다고 생각합니다. 븅신븅딱쪼다야! 하고 뒷머리를 호쾌하게 내리쳐주는 할렐루야. 음, 좋다! 알렐루야는 옆에 있으면 진짜 짜증날 것같은데 그래도 옆에 있고 싶어요. 분명 치유되겠지. (의미불명)
28. 베다에 절대적이었던 1기 티에리아와 인간미가 늘어난 2기 티에리아. 어느 쪽이 취향이세요?
2기 티에리아. 1기의 티에도 못지 않게 좋지만, 그 티에가 성장했다는 의미에서 2기 티에가 좋습니다. 싸나이가 되었구나! 싶기도 하고. 개인적 소망으로 2기 티에가 1기 록온이랑 만났으면 좋겠어요. 그럼 딱인데.. 물론 츤츤 순도 백퍼센트 인간미 없고 싸가지 없는 티에리아도 좋아 죽습니다. 일단 비쥬얼이 취향인지라.
29. ‘내 안에서는 그녀가 더블오의 히로인!’인 캐릭터는 누구인가요? 여러 명이라도, 아, ‘그’라도 상관없어요. ^^;
크리스!!! 히어로는 펠트. ..죄송합니다 좀 잘 못나갔네요..orz 일단 정통 히로인은 당연히 마리나라고 생각합니다. 애니가 을매나 븅딱같이 연출날렸어도 마리나는 마리나인 법. '그'도 괜찮다면 사지라고 생각합니다. 히어로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여러가지 것들을 보고, 변하고, 그 마음을 가진채 주인공과 다른 길을 가는 사람이잖아요. 마리나님이 이 역할이어도 좋았겠지만, 끙;
30. ‘나, 이 캐릭터랑 닮았네’라고 생각한 캐릭터는 있나요?
알렐루야와 그라함의 KY에 바보인 점. 티에리아처럼 계획대로 진행 안되면 부글부글 하는 점, 록온처럼 안해도 될 고생을 사서하는 점, 세츠나처럼 넋놓고 있는 점.
31. 더블오 세계에서 태어난다면, 셀레스티얼 빙, 유니온, 인혁련, AEU, 연방정규군, 어로우즈, 카탈론, 그리고 이노베이터. 어디에 소속되고 싶나요?
소시민 마인드로는 적당히 유니온의 어느 양지바른 마을에서 캐터필러도 안떨어져내리고 CB도 오지 않는 곳에서 느긋하게 살다가 죽고 싶습니다만, 그래서야 이 애니 본 독자 감상이라고하기 뭐하겠죠orz 사지와 비슷한 입장의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세상을 보는 사람이요.
다 집어치우고 바라면 이노베이드가 되어서 베다 속 티에리아와 열심히 싱크합니다.
32. 많은 이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사람이 살아있길 바랐다!’는 캐릭터가 있습니까?
크리스랑 리히티요;ㅅ; 둘이서 행복해져서 펠트에게 소중한 친구로 남아있어줬음 했습니다. 인간이 아니어도 된다면 보라하로. 살아있죠?ㅅ;
33. 솔직히 말씀해 주시길 바랍니다. 본편의 결말에 당신은 어느 정도 만족, 또는 납득하셨습니까?
아직 결말을 봤다.. 는 생각은 안 들어요. 뭔가 할 이야기가 더 있지만 어렵게 깁어서 땜빵해버렸다는 느낌. 더블오 본편의 드라마는 24화에서 세츠나가 각성했을 때 대충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렇게 끝내기에는 석연치 않아요. 결말에는 그럭저럭 만족하지만, 못다한 이야기를 더 보고 싶습니다.
34. 극장판이 확정됐습니다만, 더블오에 대해 속편이나 후일담을 원하시나요? ‘내가 쓰고(그리고) 만다!’고 여기서 단언하셔도 OK입니다.
드림소설로 쓰고 만들고 수다떨 예정입니다. 하지만 별로 그 이후의 이야기는 듣고 싶지 않아요. 온리 이프 혹은 SS같은 느낌이 좋습니다.
35. 이걸로 마지막입니다. 작품 자체에 대해서나 캐릭터에 대해 한마디 해주시고 끝내주세요.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끌어안고 싶구나, 건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