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실은 쬐끔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일단 그 이전에 이 쌓여넘치는 쓰다만 것들을 어떻게 해야할텐데..o<-<

2. 오라이저 3분의 1 완성. 학교생활이 바빠 술렁술렁만들고 있어요. 더블오 건담 등짝에 달아주고 날개부분을 만들고 있습니다. 건프라는 참 신기한게 콩알딱지만한 주제에 제일 작은 부품까지 섬세해요. 트랜스포머를 샀었을 때 구 애니메이션판 옵티머스 프라임과 영화판 옵티머스의 디테일 차이를 보면서 감탄했던 그 기분이 증폭되는 느낌입니다. '이런 부분까지?!;'하고. 이래서 덕심으로 꽉 찬 인간들이 제작측으로 돌아서면 안된다니까요. 예뻐죽겠습니다. 친구가 듀나메스와 함께 건담마커를 사준 덕에 기뻐 날뛰고 있는 중.

3. 수강신청변경의 승리자가 되었습니다. 화요일 공강이 네시간이지만 까짓거..iiorz 저 날 빼면 다 4시간정도고 금요일은 한시간 수업(..이건 좀 막장인가)인지라 식비를 아끼게 될 것같아요. 교재도 다행히 대부분 중고로 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봤자 6천원 7천원 9천원이지만 만얼마씩 주고 사는 것보다야 훨씬 낫죠.

4. 새벽녘에 영단어 외우려고 12시에 시계를 맞춰놨는데 자다깨다자다깨다하다가 정신차리니 다섯시가 다된 경악할 사태가(..) 다행히 외우다가 잠들었던 턱에 일어나서는 쉽게쉽게 외웠습니다. 차라리 푹 자고 다섯시 기상이 나았겠구나 싶기도 하긴 한데.. 음..o<-< 이제 시험치러가서 까먹지만 말자. 제 머리는 단어보다는 문장이 더 잘 이해가 가서 영영으로 외우는 게 더 편한 것같아요. 모르는 단어의 향연이긴 해도 하나로 떨어지는 답보다 이런 느낌과 저런 느낌의 중간~이라는 표현이 좋습니다. 넵 문과두뇌.

5. 보더라인도 기어코 마지막 장. 실은 마지막 장 넘어간지는 꽤되었는데 유리와 카야의 마지막 동침이 있는 장면에서 도저히 페이지를 못 넘기고 굳어있습니다. 애정이 넘쳐서 죽을 것같아요. 아베상은 잘도 이 이야기를 그렇게 만들었구나. 토리우미상의 카야는 정말 나이스 캐스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상태에서 나보고 유리가 카타오카의 이름을 외치면서 달려드는 장면을 보라고?^_^ 전 싫어요..

6. mp3에 좀 기괴한게 들어있습니다. 나츠메 우인장 2기 1화. 라일 디란디의 '許さねぇ',그리고 더블오 8화의 티에리아와 리본즈의 무도회장면(..), 여기에 영어공부를 위해서라는 변명이라도 가능한 트랜스포머의 인트로 및 샘의 삽질. 목소리 파일만 들어가있어요. 연기와 억양이 너무 좋아서 들으려고 따로 추출해놓은 건데 티에리아 파일이 'それはいいご趣味ですな.'로 시작하는 바람에 매번 '아뇨 나쁜 취향입니다..!! 태어나서 죄송해요..!!'하고 절실하게 외치고 있는 매일매일. 

7. 벌써 수요일이네요. 시간이 참 빠릅니다.
 


Posted by 네츠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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