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로운이야기/일상보고

일상보고 96 - [마가레 스팩타클]

네츠케 2009. 11. 22. 16:16

디어걸을 다시 듣고 있음, 카미야 히로시 아즈씨 오레노요메, 로맨스 소설을 읽어보고 있음, 노라 로버츠 오호호, 내친김에 카야타 스나코도 읽고 있음, 새벽의 천사들, 스칼렛 위저드, 크래시 블레이즈는 한세트로 믿겠음. 하지만 델피니아 전기랑 키리하라가의 사람들은 좀.. 빼달라고 하기도 뭐한가?, 이번주 과제, 다음주 과제, 다다음주 과제, 그리고 시험만 끝나면 방학임. 서류 준비해야하지만 그건 잠시 잊자, 최애캐 언니가 없는 선덕여왕은 심심함, 이렇게 된 거 여배우들을 보러가고 싶음, 아 아바타도 봐야함, 그러고보니 학교에서 버킷 리스트를 봤음, 강의시간에 보는 거였지만 저 두 사람 생각할 수록 귀여움, 내가 이 영화에서 가장 견디기 힘든 건 병상 위에 누워있는 신이고 가장 좋아하는 신은 나란히 놓인 두 개의 깡통. 아 맞다 창립제 잘 끝났음. 이 박자치가 무려 본방에서는 재대로 췄음. 하지만 당분간 소원을 말해봐를 들으면 이를 갈 것같음. 뭐 어쨌든 전체적으로 다들 빵빵빵 터져주셨어서 잘 진행됐음. 나 연극 꽤 잘했음, 으쓱. 게다가 선배 언니가 빌려줬던 까만 핫팬츠를 그냥 주셨음. 살 빼서 내년 여름에 입고 다녀야지, 룰루. 근데 주머니에 넣어놨던 만원짜리가 없어졌음. 뒷풀이에서 흘린 건지 길에다 흘린 건지.. 우울해하며 집에 돌아갔는데 어무이는 "필요한 사람이 주워서 썼을 거야"라고 다독여주셨음. 늘 생각하는 거지만 이 분은 날개없는 천사가 분명함. 오늘은 일요일임. 그러나 나는 내일 팀플 발표를 위해 저녁에 학교를 가야함. 쪼끔 우울함.

나중에 재대로 쓰겠음